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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원으로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이용권인데요, 대상지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확대되면서 수도권 주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2024년부터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도 참여합니다.
7일, 서울시와 인천시는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동행카드 참여 및 도시철도 현안 등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두 도시의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월 6만 5천원’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번 수도권 확대 이용에 따라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1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7.9%가 기후동행카드 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하였으며 응답자의 28.2%는 ‘적용 구간·교통 수단 확대’를 보완할 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코자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 개최하여 기후동행카드 등 수도권에 공동 적용되는 교통권 출시를 논의해 왔으며, 이번 인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발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인천시는 시범사업 기간 중에 광역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구체적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협의 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 인천의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 확대할 계획입니다.
9호선·공항철도 직결 추진...수도권 교통 혁신 새 출발
✅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직결운행 추진 예정
✅ 직결열차 투입으로 9호선 혼잡도 개선 희망
✅ 인천시민의 철도 이용 혼잡도 8% 감소될 것으로 분석
인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시작으로, 서울~인천 지역의 도시철도 환경도 시민 편의 중심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시 역시 부족한 철도 기반시설로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직결 운행 도 조속히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간 9호선 및 공항철도 연장은 직결 열차 운행 및 운영비와 사업비 등 비용 분담에 대한 이견으로 그간 답보 상태에 놓여있었으나, 서울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시정 철학과 인천시의 9호선-공항철도 직결에 대한 의지에 힘입어 빠르게 진전될 전망입니다. 또한 직결 열차 투입에 따라 9호선 혼잡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시철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직결열차가 도입되면 인천시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서울 강남권↔인천공항 이동 시 환승 없이 이동 등 인천 및 서울시민의 철도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서울시는 인천시와 합의사항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직결 운행에 대한 남은 협의 및 절차 등을 충실히 이행하여 조속한 기간 내에 직결 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